BROWNBREATH BAGFACT Styl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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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FACT 2010F/W 컬렉션의 마지막 룩북이 공개 되었습니다.

 

브라운브레스의 가방라인 ‘BAGFACT’의 2010F/W 시즌은, 기존의 비규칙적이고 한정적이었던 제품 공급을, 총 두 번의 발매, 약 40스타일의 시즌 컬렉션으로 구성하여 시스템 적으로 많이 개선 된 시즌 이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대폭적인 가격 상승에 따른 좋지 않은 여론이 형성 된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던 시즌이기도 했습니다.

 

브라운브레스는 단지 잘 팔리는 상품만을 무의미 하게 찍어내기 보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제품 하나하나마다 최선의 노력이 담긴,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브랜드의 첫 번째 목표이었습니다. 따라서 2010F/W시즌을 기점으로 기존 시스템에서 개선할 수 없었던 많은 부분들을 개선 하기 위하여 자칫 브랜드의 성패가 갈릴 수도 있는 대폭적인 가격상승이라는 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제품의 품질과 유통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브라운브레스가 보여줄 있는 최고의 제품들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발매 후 크게 우려했던 것과 달리 소비자 분들께서는 너무나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고, 그로 인해 도메스틱 스트리트브랜드로 써는 처음으로 백화점이라는 대형 유통채널에서 단독 팝업스토어 진행이라는 큰 과업을 달성함으로써, 브랜드가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던 아주 의미 있는 시즌이었습니다.

 

어느덧 다사다난 했던 2010년이 마무리 되고, 새로운 2011년을 맞이하면서 소비자 분들께 새로운 제품들을 먼저 보여드릴 수도 있지만, 브라운브레스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2010년 시즌을 되돌아보며 초심을 잃지 않고 발전하기 위하여 10F/W 시즌의 마지막 룩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10FW 컬렉션의 마지막 룩북은 브라운브레스의 디자인팀의 핸드 드로잉을 거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 되었으며, 첫 번째 룩북에서 표현되지 못한 BAGFACT와 CLOTHINK의 스타일 매칭이 중심으로 기획되었습니다.

 

2011년 신묘년이 밝았습니다. 2010년을 되돌아보며 그 동안 보내주셨던 많은 격려와 질타를 겸허히 수렴하여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는 브라운브레스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