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BREATH [DEFINITION S.Q] Review

Definition Backpack S.Q.

브라운브레스 백팩트 2010년 하반기 신작 Definition backpack S.Q.입니다.
어반팩은 2007년 처음 선보여 좋은 반응과 많은 관심을 받아온 브라운브레스의 대표모델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Urbanpack S.Q.는 기본 원형은 데피니션 백팩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많은 부분 수정 보완 변형된 제품입니다.

Definition S.Q.는 Authentic 라인으로 기획된 제품입니다.

먼저 원단입니다.
원단은 총 두가지 스타일로 진행되었습니다.
블랙 색상은 PVC 코팅 도트 나일론 원단을 사용하였고,
그레이 색상은 PVC 코팅 매트 나일론 원단을 사용하였습니다.
두 원단의 차이점은 직조형태이나 두가지가 다른게 사용된것은 블랙은 나일론재질이 보여지는 면을 전면으로 사용한 것이고 그레이 색상은 PVC 코팅된 면을 사용한 것입니다.

PVC 코팅 나일론 원단은 방수를 중요한 기능으로 제작된 등산용 배낭의 원단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원단입니다. 그러나 보통 PVC 코팅된 부분을 뒷면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레이 색상은 Pvc 코팅된 면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한겹 더 코팅하여 외부의 마찰에 대한
내구성을 고려하였습니다. PVC 코팅으로 연출되는 무광의 느낌은 고급스러움과 단단한 느낌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는데에 큰 장점을 두고 있습니다.
블랙색상은 나일론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지만 뒷면에는 그레이 색상과 동일하게 PVC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이 원단의 적용으로 데피니션의 문제점이었던 형태보존, 앞부분 원단의 쳐짐이 보완되었습니다.

두번째로 등쪽의 쿠션입니다. 기존 데피니션은 등쪽 쿠션을 전면으로 배치하였으나 이번 제품의 경우 등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스폰지 20mm를 사용하여 볼륨감을 주었으며 스티치를 이용하여 등부분의 닿는 면적을 고려하였습니다. 등판을 뚫어 그 공간으로 쿠션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이 구조를 이용하여 해리를 삭제하고 한줄의 스티치만을 사용하였습니다. 좀더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적용된 구조이며 좀더 볼륨감있는 쿠션을 위한 필연적인 디자인입니다.

세번째로 포켓의 구조와 수납공간입니다.
포켓은 심플한 디자인을 위하여 최대한 절개와 스티치를 최소화하였습니다. 윗포켓의 경우 앞면과 밑면을 절개없이 한 원단으로 사용하였고 아래포켓의 경우 해리를 삭제하고 스티치를 이용하여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부 수납공간역시 대폭 개선하였습니다. 노트북 수납공간의 경우 랩탑의 크기에 따라 조절 가능하도록 투터치를 배치함과 동시에 투터치부분이 랩탑의 겉면과 닿지 않도록 쿠션을 설개하였습니다. 이외에 간단한 필기류와 소지품을 따로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전체 공간을 밴드포켓을 이용하여 구분하였습니다. 외부 옆면에도 하나의 지퍼 플랫포켓을 배치하였습니다.

네번째로 손잡이의 구조입니다.
이역시 디자인적으로 심플함을 강조하기 위한 구조입니다. 손잡이 양끝의 마무리가 노출되지 않도록 원단안쪽으로 넣었습니다. 윗면과 옆면 모두 적용하였으며 내구성 강화에 있어서도 하나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로 후드부분입니다.
데피니션에서 후드는 가방의 특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으나 사용하기에 입구부분과 후드의 두께부분이 기능을 이용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최대한 이 기능을 즐겨 사용하실 수 있도록, 입구부분을 넓히고 좀더 빼기 쉽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원단을 두겹으로 하여 두께감을 주었고 원단 끝부분에도 해리를 삭제하였습니다. 색상역시 외부원단의 색상과 조화되면서 강조될 수 있는 색상을 적절히 사용하였습니다. 후드를 고정하는 부분은 기존 벨크로에서 스냅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여섯번째로 어깨끈입니다.
데피니션은 어반팩이나 네오어반팩에 사용하는 어깨끈과는 달리 비교적 얇은 쿠션을 사용하여왔습니다. 그 이유중의 하나가 등부분을 덮는 후드가 두꺼운 어깨끈을 덮기에 힘들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부분을 개선하여 데피니션의 어깨끈도 고압축 10t의 토이론이 내장된 어깨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일곱번째로 개패방식입니다.
데피니션은 가방을 가로지르는 보드캐리 스트랩으로 인하여 개패부분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부분을 외쪽 지퍼를 하단까지 열릴 수 있도록 설계하여 중간부터 지퍼를 열더라도 안쪽의 소지품을 빼거나 넣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퍼의 끝은 하이파론(고무와 원단의 중간재질)원단을 사용하여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외에 라벨의 리뉴얼 및 패키지등 여러부분에서 사용자의 편의성과 퀄리티에 상승에 중점을 두고 오랜시간 많은 샘플과정을 거쳐 디자인, 생산된 제품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